요즘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소비쿠폰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.
하지만 “도대체 어디서 쓸 수 있지?”하는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.
이 글을 읽고 나면, 쿠폰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고 어디서는 안 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.
1. 다이소 매장은 어떻게 될까?
먼저, 다이소를 예로 들어볼게요. 다이소는 전국에 약 1,500여 곳이 있는데요, 겉보기에는 모두 같은 매장 같아도 내부 구조는 조금 다릅니다. 다이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. 하나는 직영점(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), 다른 하나는 가맹점(프랜차이즈 매장)입니다.
이 중에서 소비쿠폰은 바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즉,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에서는 쿠폰이 통하지 않죠. 다이소는 가맹점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매장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표기를 해 놓겠다고 하니, 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을 찾을 때 참고하면 됩니다.
2.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, 어디서 쓸 수 있나요?
이제 조금 더 넓은 범위로 넘어가 볼게요. 올리브영, 맥도날드, 버거킹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도 쿠폰 사용이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섞여 있습니다.
- 올리브영은 K-뷰티의 인기를 타고 성장한 곳이죠. 전체 매장의 약 16%만 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. 즉, 매장별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따로 확인하셔야 해요.
-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. 각각 15%, 25%의 매장만 쿠폰을 쓸 수 있는데, 이 비율이 낮기 때문에 외출할 때 ‘이 매장이 쿠폰 쓸 수 있는 곳인가?’를 꼭 체크하는 게 좋아요.
혹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나 저가 커피숍은 거의 대부분 가맹점이기 때문에 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. 동네 작은 카페들도 대부분 쿠폰을 쓸 수 있으니, 가까운 가게를 찾아가면 문제없어요.
3. 직영점에서는 쿠폰이 안 될까?
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기업이 아니라 소상공인의 소비활성화이기 때문에 스타벅스처럼 직영점인 매장에서는 쿠폰을 쓸 수 없습니다. 스타벅스는 전 매장이 본사 직영이기 때문에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. 따라서, 유명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가맹점인지 직영점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어떻게 될까?
편의점은 쿠폰 사용이 가능하답니다. CU, GS25, 세븐일레븐 같은 곳들이 해당되죠. 하지만,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은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. 이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. 마트에서 쿠폰을 쓰려면, 해당 정책에 따라 허용하는 매장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.
5. 병원과 식당, 그리고 배달앱 사용처
이번 소비쿠폰의 범위는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. 병원과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, 특히 일부 면 지역이나 농촌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또한,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도 가능합니다. 다만, 여기서 중요한 점은 ‘선결제’ 방식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,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후 직접 만나서 결제하는 경우에만 쿠폰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즉, 배달을 시킬 때 미리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, 배달받아 먹고 결제하는 방식이 쿠폰 사용에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.
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보면, 소비쿠폰은 정말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, 동시에 몇몇 곳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다이소처럼 가맹점인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고, 프랜차이즈 매장들도 일부만 사용할 수 있으며, 직영점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하세요. 또한, 편의점이나 작은 동네 카페, 병원, 식당, 일부 농촌지역 매장 등은 쿠폰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